하버드 익스텐션 스쿨(Harvard Extension School, HES)은 세계 최고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교가 운영하는 성인 학습자 및 비전통적 학습자를 위한 정식 교육 기관입니다. 이곳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규 하버드 프로그램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실제로 취업이나 커리어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정보는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버드 온라인 학위 과정의 구조, 실제 수강자 후기, 정규 과정과의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하버드 익스텐션 스쿨이란?
하버드 익스텐션 스쿨은 1910년에 설립된 하버드대학교 산하의 공식 기관으로, 본래는 직장인, 부모, 군인 등 시간적 제약이 있는 사람들에게 고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학사(Bachelor of Liberal Arts), 석사(Master of Liberal Arts) 학위를 포함하여 수십 개의 자격증(certification) 프로그램과 강좌를 운영 중입니다.
이 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오픈 인롤먼트(Open Enrollment)' 시스템입니다. 초기 몇 과목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일정 학업 성취 기준(GPA 3.0 이상 등)을 충족하면 정식 입학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 과정은 일반 하버드 입시보다 훨씬 유연하지만, 입학 후의 학업 수준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업의 퀄리티가 높아지면서, 전 세계 학생들이 Harvard 수준의 수업을 집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실제 수강자 후기: 커리어에 도움이 될까?
하버드 익스텐션 스쿨 수강생들은 전 세계에 걸쳐 있으며, 실제로 다양한 커리어 성공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LinkedIn이나 Reddit, Quora 같은 커뮤니티에서도 HES 출신들의 후기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버드 교수진 또는 동급 수준의 강사진으로부터 수업을 받음
- 자기 주도 학습 능력 향상
- 하버드 도서관, 이메일, 캠퍼스 시설 이용 가능 (일정 조건 시)
- 이력서에 ‘Harvard University’ 명시 가능 (단, HES 소속 명시 필수)
하지만 한계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 학위 증명서에는 ‘Extension School’이 명시되어 있음
- 일부 전통 기업이나 전문직에서는 학위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음
- 캠퍼스 기반의 '네트워킹 기회'는 정규 과정에 비해 제한적
후기들을 종합해 보면, HES 학위는 커리어 전환이나 이직, 자기 계발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전통적인 학부 졸업장(AB, BA)과 동일한 사회적 인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이 많습니다.
하버드 정규 과정과의 차이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하버드 익스텐션은 진짜 하버드인가? 이에 대해 가장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몇 가지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입학 난이도 차이 - 정규 과정은 SAT, ACT, 에세이, 추천서 등 경쟁률이 극심한 반면, 익스텐션 과정은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일정 성적 충족 시 정식 입학
- 수업 교수진 - 정규 과정은 대부분 하버드 풀타임 교수, 익스텐션은 하버드 교수+업계 전문가 혼합
- 학위 표기 - 정규 과정은 BA/MS 등, 익스텐션은 Bachelor/Master of Liberal Arts in Extension Studies
- 학비 및 기간 - 정규는 연 8~9만 달러, 익스텐션은 전체 약 3~5만 달러
- 네트워킹 및 인지도 - 정규는 엘리트 동문 네트워크 강점, 익스텐션은 상대적으로 제한적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하버드 익스텐션은 하버드대학교의 공식 일부이지만, 전통적인 정규 학위와는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결론
하버드 익스텐션 스쿨은 학비, 시간, 거리 등의 이유로 전통적인 하버드 입학이 어려운 사람에게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경력을 쌓은 후 커리어 전환을 준비하거나, 자신만의 포트폴리오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이 학위가 모든 업계에서 '정규 하버드 졸업생'처럼 인식되지는 않으므로, 목적에 따라 활용 방식을 신중히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